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은 어떻게 다를까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은 어떻게 다를까

같은 체중이라도 배가 단단하게 나온 사람과 전체적으로 도톰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방이 어디에 쌓였는지에 따라 몸이 받는 부담도 달라진다고 이야기됩니다.

쌓이는 위치가 다릅니다

피하지방은 말 그대로 피부 아래에 자리한 지방입니다. 손으로 잡히는 부위가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고, 체온 유지와 에너지 저장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반면 내장지방은 복강 안쪽 장기 사이에 쌓이는 지방입니다. 겉으로 잡히지 않는데도 배가 단단하게 앞으로 나오는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지방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대사 지표와의 관련성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더 활발해 여러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혈당·혈압·중성지방 같은 지표와 함께 이야기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고, 체중이 정상 범위여도 허리둘레가 크면 따로 살펴보게 됩니다.

그래서 체중만으로는 놓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에 들어와도 근육량이 적고 복부에 지방이 몰려 있으면 대사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다소 나가더라도 근육량이 충분하고 허리둘레가 관리되고 있다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숫자 하나가 아니라 구성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생활에서 확인하고 관리하기

  • 배꼽 높이에서 줄자로 허리둘레를 재고 주기적으로 비교하기
  • 체중보다 허리둘레의 변화를 감량 지표로 삼기
  • 단 음료와 술의 양을 먼저 줄여 보기
  • 빠르게 걷기·자전거 같은 유산소 활동을 주 150분 목표로 확보하기
  • 근력 운동을 곁들여 근육량을 함께 유지하기
  • 수면 부족과 만성적인 긴장 상태도 함께 점검하기

다행히 내장지방은 생활 변화에 비교적 먼저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계 숫자가 크게 안 변해도 허리둘레가 줄고 있다면 방향은 맞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특정 부위의 지방만 골라서 빼는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윗몸일으키기를 많이 한다고 복부 지방이 먼저 빠지지는 않으며, 전체적인 균형이 달라질 때 복부도 함께 변합니다. 부위 운동보다 전체 활동량과 식사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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