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꾸 깬다면 — 잠이 끊기는 이유들

새벽에 자꾸 깬다면 — 잠이 끊기는 이유들

잠들기는 어렵지 않은데 새벽 두세 시쯤 눈이 떠지고, 그다음부터 다시 잠들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잠이 끊기는 데에는 생활 속 원인이 겹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잠은 여러 번 얕아집니다

수면은 밤새 균일하지 않고, 깊은 잠과 얕은 잠이 한 시간 반 안팎의 주기로 반복됩니다. 얕아지는 구간에서 잠깐 깨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한 채 다시 잠듭니다. 문제는 그 순간에 잠이 완전히 달아나는 경우입니다.

새벽에 깬 뒤 시계를 확인하고 남은 시간을 계산하기 시작하면 각성도가 올라가 다시 잠들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시계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이유입니다.

깨는 빈도를 늘리는 생활 요인

  • 잠들기 전 술 — 처음엔 졸리지만 후반부 수면을 얕게 만듭니다
  • 늦은 시간의 과식이나 기름진 야식
  • 카페인은 사람에 따라 오후 섭취도 밤까지 영향을 줍니다
  • 자기 전 수분을 많이 마셔 화장실에 가게 되는 경우
  • 너무 덥거나 건조한 침실 환경
  • 잠들기 직전까지 밝은 화면을 보는 습관

낮잠을 오래 자거나 저녁 시간대에 자는 경우에도 밤잠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낮에 졸릴 때는 20분 안팎으로 짧게 끝내는 편이 좋습니다.

다시 잠들기 어려울 때

20분 정도 누워 있어도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나와 조명을 어둡게 한 채 조용한 활동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눕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침대에서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침대를 각성의 공간으로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코골이가 심하거나 자다가 숨이 멎는 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면, 생활습관 조정과 별개로 수면 관련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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